<리틀포레스트> 영화 정보 및 줄거리
김태리 배우가 주연으로 2018년도에 개봉한 한국판 <리플 포레스트> 영화는 2008년 일본 만화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만화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일본에서도 2015년에 영화로 개봉한 적 있으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작 만화와 일본판 영화와 한국판 리틀포레스트 세 작품은 모두 기본적으로 같은 맥락을 가지고 가며 비슷한 장면도 나와서 원작과 일본판 영화와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아름다운 영상과 젊음, 그리고 계절에 맞는 음식을 직접 요리하는 장면들을 통해 보는 내내 힐링을 선사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임용시험에 떨어지고, 서울에서의 고된 고시생활과 사랑에 지친 주인공 혜원(김태리)이 추운 겨울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혜원은 뭐 하나 뜻대로 풀리지 않는 자신의 삶을 잠시 내려놓고 고향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겨울을 지나 봄까지 보내게 됩니다. 오랜 고향친구인 재하(류준열)와 은숙(진기주)을 만납니다. 남들처럼 평범한 삶이 아닌 자신만의 삶을 위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시작한 재하와 평범한 일상에서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매 끼니를 만들어 먹으며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본인이 서울에서 내려왔던 계절인 겨울이 되어 다시 서울로 갑니다. 사계절을 다시 찾은 고향에서 보내면서 혜원은 진짜 자신이 고향에 돌아오게 되는 답을 찾으며 서울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이듬해 봄이 되어 다시 고향에 내려옵니다. 혜원이 성인이 되던 해 갑자기 자신을 떠나 본인이 하지 못했던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나갔던 엄마의 편지를 이제는 이해하기 시작한 혜원은, 다시 돌아와 엄마에게 답장을 썼고, 다시 고향에 돌아온 봄, 엄마와 고향에서 재회하게 됩니다.
임순례 감독과 등장인물
1996년 영화 <세 친구>로 감독 데뷔를 한 임순례 감독이 제작하였으며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있으며 이 작품으로 2008년 제2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교섭>을 제작하며 꾸준한 작품을 제작하며 대중들과 소통해오고 있는 몇 안 되는 여성 영화감독입니다. 주인공 혜원역을 맡은 배우 김태리는 2016년 <아가씨> 영화를 통해서 영화계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배우이며, 이후 <1987> 주인공 연희 역, <리틀포레스트> 주인공 혜원역을 맡았다. 이후에는 <승리호> 주연과 <외계+인 1부> 주연역할을 꿰차며 맡는 작품마다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역할을 잘 소화해 내는 배우로 손꼽힌다. 또한 드라마 <미스터선샤인>과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입니다. 혜원의 엄마 역할의 문소리 배우는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에서도 주인공으로 열연한 바 있으며, 그 인연을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주인공에게 귀감을 주는 엄마 역할로 열연을 펼쳤습니다. 1999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해 극찬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세 자매>라는 영화를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는 기염을 토하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극 중,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시작하는 혜원의 고향친구역의 재하(류준열)는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했으며 극단 생활을 통해 다져진 다부진 연기력을 보여주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큰 사랑을 받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 역, <택시운전사> 구재식 역, <독전> 주연 락 역등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결말 및 영화 속 힐링포인트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힐링을 선사받을 수 있습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영상과 자연의 소리 그리고 계절음식들을 매 끼니마다 직접 수확해서 해 먹는 주인공 혜원의 요리실력을 통해, 눈과 귀와 입이 즐겁고 흥미로운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펙터클한 액션이나 화려한 기술대신 잔잔하고 담백한 영상미로 따뜻한 위로를 주는 대표적인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의 고민거리를 조금 더 진지하게 풀어내며 자연 속에서 답을 찾는 아름다운 모습들로 스토리를 풀어냅니다. 간혹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을지 모르나, 아름다운 풍경과 예쁜 식재료들로 그 계절을 가장 아름답게 담아내는 한 끼 식사를 위한 요리 과정은 큰 부담이나 긴장감 없이 볼 수 있는 영화이기에 잔잔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기에 충분합니다. 극 중 배우들이 처한 상황과 고민은 우리들이 한 번쯤 가져봤을 법한 고민들이기에 더욱 공감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청춘들의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통해 자연에게서 답을 얻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미친 듯이 앞으로만 달려가던 우리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하늘을 바라보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해 주는 멋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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