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로맨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정보 및 줄거리
소설가 구파도의 영화감독으로서의 데뷔작으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중화권에서 기록적인 흥행기록을 세우며, 대만에서는 2011월 8월에 개봉했으며, 1년 뒤 한국에서도 개봉한 대만 로맨스 영화입니다. 영화는 1994년 장화시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고등학생이던 주인공 커징텅은 개성 넘치는 얼간이 친구들과 함께 모여 다녔다. 이 친구들은 좋아하는 여학생도 같았는데, 청순한 외모에 공부까지 잘하는 엄친딸 여주인공 션자이였습니다. 졸졸 따라다니며 션자이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던 친구들과 달리, 커징텅은 별다른 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수업시간 중 큰 사고를 치며 선생님이 내린 벌로 커징텅은 모범생 션자이의 앞자리에 앉게 합니다. 션자이는 이상한 짓만 골라서 하는 커징텅이 마음에 들지 않아 투덜거렸고, 커징텅도 그런 션자이를 곱게 보지 않았습니다. 늘 티격태격 대던 둘은 어느 날 교과서를 챙겨 오지 못한 션자이 대신 커징텅은 벌을 서게 되면서 션자이는 고마움의 표시로 커징텅의 수학 공부를 알려주기로 합니다. 커징텅은 보란 듯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늘 티격 대던 둘은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대학교 진학하면서도 둘의 관계는 친한 친구 이상으로 발전하지 못한 애매한 사이로 연락하며 지내게 되는데, 그러던 중 연등을 날리러 같이 간 자리에서 커징텅이 션자이에게 용기 내 고백을 하지만, 거절이 두려워 당 대답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감독 및 등장인물 소개
대만 영화감독인 구파도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영화계에 입문했으면 원래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을 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쓴 소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직접 제작에 참여해 영화로 데뷔했습니다. 그 후 제작한 영화로는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 <몬몬몬 몬스터>, < 아 추>,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등이 있으며 꾸준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커징텅 역의 가진동 배우는 이 영화를 통해 2011년 제48회 대만금마장 영화제에서 남자 신인배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는 그의 데뷔작이제 대표작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 후 그는 많은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을 하게 되는데, 대표작품으로는 <그놈, 그녀를 만나다>, <소시대>, <계약연애>, <아 추> 등이 있습니다. 여주인공 션자이 역을 맡은 천옌시 배우는 CTS 드라마 <환환애>로 데뷔했으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되며 2012년 제11회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아시아최고신인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녀의 출연작으로는 <화양:당대최고수전>, <소울 오브 브레드>, <계약연애>등이 있습니다.
영화 결말 평점 흥행기록
커징텅의 고백에 애써 대답을 하지 않은 션자이, 그러고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합니다. 감독의 해석에 따르면 영화의 마지막 긴 회상씬에서 커징텅이 션자이에게 돌아가 눈물을 닦아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분명한 평행시간이라고 합니다. 열린 결말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네이버 영화 관객 평점은 9.08점을 기록하며 첫사랑에 대한 몽글몽글한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샀습니다. 특히 구파도 감독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보니 주인공들의 이름도 실제로 감독 본인의 이름과, 실제 첫사랑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감독 구파도는 여러 인터뷰에서도 자전적인 이야기로 만든 영화이기에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관객은 현실의 션자이라고 수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해 현실의 션자이가 큰 스트레스를 받아 이슈가 된 바도 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영화는 대만 영화 역사상 최단기간 1억 타이완 달러 수익을 거뒀고, 사상 최장 기간인 5개월간 상영하면서 2011년 그해 전체 영화 흥행 최종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영화의 흥행으로 원작 소설 또한 그 해 문학 도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대만뿐 아니라, 중화권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영화로 중국에서도 역대 최고 흥행 대만 영화가 되었고, 홍콩에서는 <쿵후허슬>이 보유한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7년 만에 갈아 치우게 되며 메가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댓글